JEONG EUN  LEE
researcher
& curator
  ︎

CURATORIAL
CRAFT KIOSKNEW
예지동 작은 발표회 
종로의 원본기사 


RESEARCH
📄 채굴채굴: 텍스트에게 물어보라!
📄 WHITE INSIDE
📄#한복 #hanbok
📄The Birth of New Symbolism: To be an 'Ideal Nation' of North Korea


PROJECT
루트 메탈리카 Route Metallica
종로의 원본기사 documentary
이음 project collaboration
샘표 어린이 그림대회 collaboration

Travel obsession
Nobody knows me


︎ ︎
ⓒ2008-2021

Mark

종로의 원본기사



💍

KCDF 갤러리, 서울
2019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디자인전시 단체부문 선정작
DECEMBER 9-28  2019

✤기획: 김은학, 이정은(컨트리뷰터스)
✤ 참여작가: 김은학, 스타일지음(박지선, 신수정), 윤라희, 윤정혁, 이유필름(어린이, 유일승), 이재하, 정에스더

✤ 시각디자인: 메타폴리오
✤ 자료협조: 이대연, 이창수, 양성필



전시 서문 preface 

개인의 일대기에서 끌어올린 산업공예의 역사
<종로의 원본기사> 전은 귀금속 공예 산업에 종사했던 원본기사 이 모 씨의 개인사에 내재한 한국 귀금속 산업의 흥망성쇠를 추적하고, 산업공예의 거점으로서 종로3가와 봉익동(현재의 돈화문로) 일대의 지역성과 역사성에 주목한다. 이 전시는 ‘거대한 변환의 시대인 20세기에 한국의 산업역군으로서 위대한 인생을 살았으면서도 역사를 남기지 못한 개인 산업 공예인들의 일상 역사를 발굴해 아래로부터의 역사
history from below를 조명하려는 시도’를 표방한다.

전시의 출발은 개인 제작자이자 산업공예인, 산업역군으로 일생을 살아온 종로의 원본기사 이 모 씨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이다. 그는 일찍이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해 귀금속 제작자의 삶에 뛰어 들었으며, 근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원본기사로 근무하며, 종로의 귀금속 산업의 흥망성쇠를 몸으로 겪어낸 인물이다. 귀금속 산업의 메카
mecca로 꼽히는 종로 지역의 저물어감과 동시에 그의 원본기사로서의 삶도 저물었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캐드 기술과 3D 프린터, 레이저 땜 등의 여러 신기술이 그의 기술과 기능을 대체했기 때문이다. 그와 그의 동료들이 종로에서 축적해 온 기술지식과 문화는 어디 기록될 새도 없이 매우 가파른 하강선을 그리며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한편, 한국 내부에서 기록되는 공예에 대한 역사 서술과 주요 담론은 특정 공예 기법과 장인, 작가들을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우리 일상에서 가장 손쉽게 접하는 산업 공예는 역설적이게도 주류의 역사와 담론에 합류하지 못한 채 부유하고 있다. 산업공예는 그저 경제적 측면과 산업 발전에 대한 도구로 이해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 속에서 조우하는 공예품은 실상 산업 공예품일 확률이 높으며, 산업 공예인들의 손으로 제작된 것이라는 지점에서 그들의 삶은 공예 문화사를 구성하는 중요한 원천이다. 따라서 이 전시는 귀금속 보석 산업과 그에 종사한 산업 공예인들의 개인사를 발굴해 그들이 일군 여러 결과에 대한 예찬을 보내고자 한다.

전시가 목표로 하는 지점은 원본기사 개인의 역사 아카이브를 통해 원본기술의 역사와 현장, 원본기술의 거점으로서의 지역(종로 일대)을 매개하는 여러 기술 지식과 문화를 조명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를 기록하고 수집하는 일련의 리서치 과정을 다시 전시와 작품으로 환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공예 전시 만들기’를 수행하고자 했다. 다른 창작 분야와 방법론의 경계를 명확하게 선 그어 공예를 규정하는 기존의 방식보다는 그 경계를 흐림을써 공예쩍 수행 과정을 가진 시도들을 공예 안으로 포섭하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이전의 공예 창작과 전시의 방법에 대해 질문하고 기존의 인식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현장조사, 구술조사, 기술지식 자료 수집을 기반으로 한 아카이빙 작업, 아카이빙을 토대로 한 리서치, 작가들의 현장 워크샵의 결과를 기반으로 역사와 현장에서 추출된 여러 사실과 질문으로 제작된 젊은 창작자 8인(팀)의 신작을 소개한다. 이제 종로의 원본기사 이 모 씨의 원본제작에 대한 기억은 다양한 공예 방법론을 활용한 젊은 작가들의 조형 방식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전환을 선보인다.      





원본기사 아카이브 The archive of Wonbon Maker
Contributors ︎


귀금속 장신구 분야의 책자, 잡지, 학술 연구를 포함하는 연구자 이정은이 수집한 2차 자료와 원본기사 이대연, 이창수, 양성필이 협조한 자료들로 구성된 📚️ 아카이브 섹션이다. 특히 원본기사의 삶을 대변하는 여러 사료들은 미공개 자료들로 원본기사가 얼마나 수준 높은 기술력과 많은 기술지식을 축적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 절판된 귀금속 장신구 분야의 잡지와 책자 / 이정은
ⓑ 원본공장의 벽에 걸려있는 여러 상패와 원본기사들의 디자인 도안(본) / 이대연, 이창수, 양성필
ⓒ 원본기사가 직접 사용한 연장과 고무 몰드(주형), 은, RP(Rapid Prototype), 3D 프린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원본
ⓓ 종로, 귀금속 장신구와 관련된 학술연구, 국가기록원 자료와 전시기간 동안 편집되어 완성될 리서치의 일부


아카이브 섹션





다큐멘터리 [종로의 원본기사] documentary [the Wonbon Maker in Jongno]
📼 이유필름 (어린이, 유일승) 

사전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전시와 동명의 다큐멘터리로 이제는 은퇴한 40년 경력의 원본기사 이 모 씨의 삶과 기술이 그가 몸담았던 종로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을 추적했다. 이 모 씨의 개인의 일대기와 맞닿는 귀금속·장신구 산업의 기술 변화와 산업의 흥망성쇠, 제작의 의미와 가치를 원본기사 3인 (이대연, 이창수, 양성필)의 목소리로 듣는다.


종로의 원본기사 

다큐멘터리, 9분
2019



CONTRIBUTORSARTISTS

김은학
Metaphor series: storage, cabinet
합판, 철, 폴리카보네이트, Storage: 1800X400X750(mm) / Cabinet: 1000X400X1500(mm)
2019
스타일 지음
Layers of nature
가변설치, 옻칠한 엽란, 돌, 식물, 나뭇가지, Various sizes
2019



윤정혁
검고, 아름다운 / Dark Beauty
6장의 사진, 297X420(mm)
2019

이재하
1+6 legs cabinet (high), 1+6 legs cabinet (low), 1+6 legs side table
black dyed oak, aluminum, 1+6 legs cabinet (high) 1800×450×750(mm) /
1+6 legs cabinet (low) 1800×450×500(mm) / 1+6 legs side table 450×450×450(mm)
2019



컨트리뷰터스
원본기사 아카이브
책(주얼리 잡지 및 학술 연구), 도안, 도구, 고무 주형, 은 원본, 3D 원본 등
2019
이유필름
종로의 원본기사
다큐멘터리, 9분
2019



윤라희
Block, Water’s edge
가구 위 가변설치, Hand-carved - Hand-dyed Acrylic, various sizes
2019

정에스더
Map: Jongno
가변설치, Mixed Tape, A면: 15분 / B면: 15분, 700X700X720(mm)
2019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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